일본 최대의 무덤, 다이센 고분
오사카 현의 사카이 시에는 다이센 고분(大仙陵古墳)이라는 일본 최대의 무덤이 있습니다ㅏ. 쿠푸왕의 피라미드, 진시황의 능과 함께 세계 3대 분묘에 들어간다는 이 고분은 일본의 고훈시대(3세기 중반부터 7세기 말까지의 약 400년을 가리킨다)인 5세기 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한 때 16대 닌토쿠 일왕(313~399)의 능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학계에서는 아직도 능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일에 둘러쌓인 다이센 고분 일본 궁내청에서 고고학자, 일왕가조차도 두 번째 해자 다리까지만 접근을 허하는 탓에 고분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872년, 태풍으로 고분 저층의 일부가 허물어져 복원 과정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유물 중 상당수가 백제 왕릉..
2019. 5. 31.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