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번째 프리츠커상 수상자 ; 이소자키 아라타

2019. 5. 15. 14:21일본 문화/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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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플로리다의 팀 디즈니 빌딩

 

지금까지 7명의 수상자를 낸 일본은 올해 또 8번째로 프리츠커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상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초대 심사위원까지 지낸 이소자키 아라타가 2019년도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특정지역이나 민족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만의 방대하고 심오한 건축지식과 스타일로 

모던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하여 도쿄, 상하이, 바르셀로나, 플로리다 등 

전세계에 100개가 넘는 건축물을 남겼습니다. 

 

다작으로 유명한 만큼 그는 일반 주택부터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까지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1974년, 기타큐슈 중앙 도서관

 


동서가 만나는 공간


고희(古稀)가 넘는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라타 이소자키(Arata Isozaki 磯崎新,  1931년 7월 23일 생)는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일본적인 생존 건축 디자인의 대가라 불립니다.

이소자키는 뉴욕의 유명한 팔라디움 디스코텍 (Palladium, 1985년)와 같은 포스트모던풍의 현란한 공간에서부터 

지극히 일본적 정적감이 감도는 스위드 파월 (Swid Powell) 가구사 본사 건물(1984년)과 

1992년 바르셀로나 몽쥬익 올림픽 주경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건축 디자인을 소화해 낸 바 있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건축계에서는 깔끔하면서 단정하면서도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라타 이소자키의 건축 스타일이 

가장 전형적으로 구현된 작품으로서1986년에 완공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컨템포러리 아트 미술관 (LA MoCA: Los Angeles Musuem of Contemporary Art)을 꼽습니다. 

 

적색 벽돌, 대형 유리, 금속을 주소재를 이용해 지어진 LA MoCA 건물은 그가 

 

“…창조성, 형태와 색채의 대담성, 용의주도하게 계산된 디테일링”

 

 

을 탁월하게 이룩해낸 일본 출신의 국제적 건축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다시 태어난 건축가 이소자키

 


그는 실내 디자이너 겸 제품 디자이너로서도 탁월한 색채 의식과 

유머 감각을 발산하여 특히 구미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19명의 초국제급 스타 건축가 및 실내 디자이너들이 저마다의 공간 창조력을 무한대로 발휘한 

“꿈의 호텔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 실내 디자인에 참여한 바 있는 

그는 자신의 본령인 일본풍 현대 인테리어를 다시 한 번 실현해 보였습니다.

 


구미권 건축계를 일본에 교육시켜 온 건축 이론가 겸 사상가로서뿐만 아니라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가장 일본적인 현대 건축을 구미권에 소개하고 있는 

아라타 이소자키의 열정은 80세 산수(傘壽)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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